고혈압 발생 원인
고혈압은 교감신경에 의한 신경성요인 및
레닌-안지오텐신 기전에 의한 체액성 요인에 의해 발생되나 흡연, 남성, 노령화 및
유전에 의해서 유발이 촉진됩니다.
부모 한 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50%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고
부모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7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는
보고를 볼 때 유전은 고혈압 발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촉진함으로써 혈압을 상승시키고,
고지혈증은 동맥 경화를
유발함으로써 고혈압의 발생에 관여합니다.
흔히 두통, 특히 뒷목덜미 부분의 통증을 고혈압의 증상으로 많이 알고 있어서 뒷머리만 뻐근하여도 혈압때문이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되는데,
두통이 고혈압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더욱이 두통의 정도에 따라 혈압의 높고 낮음을 알 수는 없습니다.
혈압이 높다면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므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 외에는 고혈압의 발생 여부를 알기 어렵습니다.
고혈압을 1회 측정하여 진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적어도 2회 이상 연속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
고혈압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수치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하기 전에
세심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경증 고혈압(140~150/90~99mmHg이하)의 경우에는 수개월의 관찰기간을 두고 이 시기동안 식이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개선을 시행하고, 심한 고혈압 및 진행이 빠른 고혈압의 경우에는 약물로서 조기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